당분간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다시 오르겠다. 더위가 잠시 물러나면서 해제됐던 폭염특보는 다시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4일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8~33℃를 기록하겠다. 이날 대구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내외로 상승해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오전 8시 기준 대구 23.2도, 구미 21.8도, 안동 20.5도, 포항 24.7도에서 출발했다. 낮 동안은 매우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면서 최고기온은 대구 31도, 구미 32도, 안동 31도, 포항 28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내외로 벌어지는 날씨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0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보됐다.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체감온도가 높아 낮 동안에는 매우 무덥겠다.
금요일인 6일에는 대구경북 지역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오부터 자정 사이 5~40㎜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의 영향으로 같은 시간 경북북부동해안에는 5~20㎜의 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져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지 않아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를 기록하겠다.
대구기상청은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다시 발효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면서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자외선이 매우 강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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