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 접수된 유실물이 최근 5년간 약 500만건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의 경우도 5년간 33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대덕)이 16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4년 7월까지 유실물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경찰서로 접수된 유실물 건수는 총495만5천141개였고 이 중 296만429건은 주인이 찾아갔다.
대구의 유실물 접수 건수는 ▷2020년 4만3천828건 ▷2021년 4만5천454건 ▷2022년 5만311건 ▷2023년 5만6천409건 ▷2024년 7월까지 3만4천534건으로 총 23만536건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2020년 1만8천958건 ▷2021년 1만9천952건 ▷2022년 2만3천257건 ▷2023년 2만5천428건 ▷2024년 7월까지 1만5천648건으로 총 10만3천243건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서 122만8천여건의 유실물이 발생했지만 반환된 건수는 74만2천231건으로 반환율은 60.4%에 그쳤다. 최근 5년간 전국 반환율 평균은 59.7%로 확인됐다.
대구는 58.5% 경북은 57.3%에 그치면서 전국 평균보다 유실물 반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72.8% ▷울산 72.7% ▷광주 63.2% ▷서울 62.5%와도 다소 차이를 보였다.
대구의 유실물 반환 건수는 ▷2020년 2만6천434건 ▷2021년 2만5천874건 ▷2022년 3만3천630건 ▷2023년 3만2천878건 ▷2024년 7월까지 1만6천37건으로 총 13만4천853건이었다.
경북은 ▷2020년 1만945건 ▷2021년 1만634건 ▷2022년 1만4천941건 ▷2023년 1만5천436건 ▷2024년 7월까지 7천236건으로 총 5만9천192건이다.
경찰청은 주인을 찾지 못한 경우 유실물 매각을 통해 지난 5년간 약 176억원을 국고로 귀속했다.
주인을 찾지 못한 유실물은 법령에 따라 6개월간 보관한 뒤 매각되거나 자선단체 등에 기부 또는 폐기된다. 매각 대금은 모두 국고로 귀속되고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에만 제주도로 귀속되고 있다.
대구경북 유실물 중 반환되지 못하고 매각돼 국고로 귀속된 금액은 ▷대구 4억7천830만7천272원 ▷경북 3억9천899만5천502원이다.
박정현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유실물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반환율은 여전히 60%대에 머물고 있다"며 "경찰은 유실물 보관 장소를 세금 창구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반환되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시행해서 유실물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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