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부산)휴게소의 한미식당이 한국도로공사의 휴게소 음식 FESTA에서 '명품 맛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도로공사는 24일 김천 본사에서 '2024년 휴게소 음식 FESTA'를 개최했다. 행사는 휴게소 음식의 맛·품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난 8월부터 예선·본선·국민투표를 거쳐 선정한 '명품 맛집' 11선과 'ex-food' 11선을 대상으로 경진이 펼쳐졌다. 평가는 음식의 맛과 메뉴의 참신성 등을 학계 및 음식 분야 전문가 등 외부 평가위원과 내부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참여해 공정성을 높였다.
칠곡(부산)휴게소의 한미식당이 수상한 '명품 맛집' 부문은 '휴게소에서 지역 유명 맛집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지난해 처음 시상했다. 도로공사는 현재 전국 휴게소 158개소에 명품 맛집을 유치했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한미식당은 1980년 경북 칠곡 왜군읍에 있는 미군부대 후문에서 영업을 시작해 지역주민에게 인정받은 지역 대표 경양식 전문점이다.
같은 부문에서 보성녹차(영암)휴게소의 보성꼬막비빔밥이 최우수상, 음성(하남)휴게소의 이정동묵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천(대구)휴게소의 삼송꾼만두가 장려상을 받았다.
'ex-food'는 휴게소 소재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각 지역 휴게소 특색에 맞는 대표 음식을 시상하는 부문이다. 여기서는 섬진강(부산)휴게소의 웰빙 청매실 재첩비빔밥이 대상, 진영(순천)휴게소의 할매잔치국수가 최우수상, 내린천휴게소의 참살이 산나물 비빔밥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동명(부산)휴게소의 자연향기가득한상과 논공(대구)휴게소의 미나리닭곰탕이 장려상을 받았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공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휴게소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전국 유명 맛집 유치와 대표 메뉴를 개발해 휴게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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