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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8월 최고 누진요금 1천만 가구 넘어…"7년전 요금체계 손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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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40.5% 해당…전년 동월비 21% 급증

폭염으로 인해 올 여름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택 우편함에 한국전력에서 보낸 전기요금 고지서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폭염으로 인해 올 여름 전기 사용량이 증가한 가운데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주택 우편함에 한국전력에서 보낸 전기요금 고지서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난 8월 가정용 전기요금 누진제 최고 요금을 적용 받는 가구가 1천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가장 흔한 유형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7년째 그대로인 누진 구간을 현실에 맞게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한국전력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전기요금 최고 누진 구간인 3단계 가구는 국내 2천512만가구 중 1천22만가구로 약 40.5%를 차지했다.

작년 8월에는 가장 낮은 요금이 적용되는 1단계 가구가 전체 2천521만 가구 중 993만 가구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올 여름 폭염으로 3단계 가구는 작년의 844만명에서 약 21% 급증하며 가장 흔한 유형이 됐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7∼8월 주택용 전력 요금에 부과하는 것으로 '300kWh 이하'(1kWh당 120원), '300kWh 초과 450kWh 이하'(14.6원), '450kWh 초과'(307.3원) 등 3단계로 구간을 나눠 위로 갈수록 요금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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