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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장 "車부품 업계 합종연횡 통한 돌파구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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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장. 매일신문 DB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장. 매일신문 DB

"변화가 큰 시기에 자동차 부품 업계의 유연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서재형 지능형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은 "엔진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의 경우 최근 친환경차 비중이 늘면서 관련 물량 수주가 줄어드는 경험을 했을 것"이라며 "전기차 동력의 핵심인 모터 관련 부품으로 체질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이뤄지는 시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서 원장은 부품 산업을 ▷내연기관차 전용부품군 ▷기존 내연기관차와 미래모빌리티에 모두 탑재되는 공용부품군 ▷전기, 전자 장비를 아우르는 전장부품군 등 총 3가지 나눠 각 분야별 전망과 대응책을 제시했다.

자동차의 뼈대가 되는 섀시를 포함한 공용부품군의 경우 성능 개선을 통한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조향장치, 램프 등은 지역 내 우수한 기업이 다수 포진해 있고 이들이 대응을 비교적 잘하고 있는 편"이라며 "차별화된 성능을 내세운 제품을 양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면 점진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의 핵심인 전장부품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원장은 "SDV로 바뀌는 시점에 이전에 없던 시장이 열리고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원장은 기업간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립보다 '합종연횡'이 주는 이윤이 훨씬 더 크다. 자동차가 단순히 이동수단의 역할을 하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있다. 무수히 많은 기업의 기술력을 결집해 최선의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고 했다.

서 원장은 "전치차 전환이 점진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기존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역시 SDV로 진화하고 있고 부품 업계도 사업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개별 기업은 한계점이 분명하다. 포괄적인 연계와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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