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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제조기, 제품별 조유농도·온도 정확성 차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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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시중 6개 분유제조기 품질 비교 평가

한국소비자원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분유 제조기 6개 제품의 품질(조유농도 및 온도의 정확성 등), 에너지 소비량,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정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직원이 해당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이 1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기자실에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분유 제조기 6개 제품의 품질(조유농도 및 온도의 정확성 등), 에너지 소비량,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정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직원이 해당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연합뉴스

시중에 유통 중인 분유제조기가 조유 농도와 온도 정확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구매 시 꼼꼼한 비교가 요구된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분유제조기 6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조유농도 정확성, 조유온도 정확성, 조유시간 등)과 에너지소비량‧안전성(유해성분, 감전보호, 전자파 발생량) 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제조된 분유가 국내 분유 제조사 권장 농도 대비 편차가 얼마나 적은지를 시험·평가한 결과 버들(BUDDLE MAMMA S)과 베이비브레짜(BRZFRP-2A) 제품이 기준 대비 1%포인트(p) 이내 편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눈누(WLL-1), 리하스(KHV-001), 베베러브(GS-802M) 등 3개 제품은 양호, 브라비 (O2S-GW/1707)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제조된 분유의 온도가 설정 온도 대비 얼마나 정확한지를 봤더니 버들, 베베러브, 베이비브레짜 등 3개 제품이 설정 온도 대비 1℃(도) 이내 편차를 보여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리하스, 브라비 등 2개 제품은 양호, 눈누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1회 조유 시 소요되는 시간인 조유시간은 제품 간 최대 2분 이상 차이를 보였다. 1단계(물 120㎖ 기준)와 2단계(물 240㎖ 기준) 모두 베베러브 제품(1단계 11초, 2단계 18초)의 조유시간이 가장 짧았다. 반대로 버들 제품(1단계 81초, 2단계 138초)이 가장 길었다.

분유 거품은 눈누 1개 제품에서만 0.7㎝ 수준(2단계)으로 발생했다. 분유 거품은 신생아·영아 수유 시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작동 소음은 전자레인지(평균 57㏈)와 비슷했고, 드럼세탁기(평균 69㏈)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제품 간 최대 12㏈ 차이가 확인됐다. 브라비 제품이 55㏈로 소음이 가장 적었고, 베이비브레짜 제품이 최대 67㏈로 가장 컸다.

제품 간 가격은 최대 3.8배 차이가 있었다. 눈누 제품이 14만2천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버들 제품이 53만8천원으로 가장 비쌌다. 감전보호·전자파 발생량·유해성분 등의 안전성 항목과 인증번호 등 법정표시사항은 전 제품이 이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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