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시설과 연구개발(R&D)에 선제 투자하는 기업에 총 800억원 규모 융자를 추가로 지원한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도 탄소중립전환 선도 프로젝트 융자 지원 사업' 대상 기업을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올해 1·2차 공모를 통해 21개 신규 프로젝트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총 2천513억원의 융자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이후 추가 자금을 확보해 이번 3차 지원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
올해 산업부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한 국내 기업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철강, 시멘트, 수소, 알루미늄, 비료, 전력산업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가점을 부여한다. 선정된 프로젝트는 최대 500억원, 최대 10년간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융자 조건은 3년 거치, 7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올해 기준 금리는 중소·중견기업은 1.43%, 대기업은 1.93%다.
지원 대상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최종 결정되며 융자금 지원은 연내 집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탄소중립 융자지원 누리집(www.kicox.or.kr/netzerofin)을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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