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2년 동안 짝사랑한 명석에게 고백하기 위해 기회만 노리는 준희, 우연한 계기로 사랑을 이루어 준다는 로맨틱 컴퍼니에 의뢰를 하게 된다.
"자신의 매력을 발산해서 보여준 다음에 남자가 그쪽으로 다가오게끔 해야죠. 자신의 매력을 최대한 어필하고 자신감있게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냉철하고 까칠하지만 의뢰인인 준희를 제대로 도와주고 있는 태범과 자칭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전략가 작전요원 대로. 그들이 만드는 준희의 완벽한 사랑의 타이밍 프로젝트가 지금 시작된다.
연극 '그녀를 믿지마세요'가 오는 11월 24일(일)까지 아트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공연은 매주 화~금까지는 오후 7시30분, 토요일은 오후 3시와 6시,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오후 2시와 5시 공연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연극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를 담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로 볼 수 있지만 전달하는 메시지는 정확하다. "생각이 길어지면 용기는 사라집니다" 대사 하나하나가 관객들의 공감을 사며 빠른 스토리 전개와 풍성한 볼거리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여기에다 시그니처인 여러 개의 문을 통한 감각적인 무대 디자인에, 더욱 디테일한 무대장치를 통해 다양한 공간연출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 및 연출을 맡은 이홍기 극단돼지 대표는 "배우들의 톡톡튀는 연기와 색다른 재미로 다가갈 이번 연극은 연애를 아직 시작하지 않은 사람은 연애를 하고 싶게 하고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은 자신의 연인을 소중하게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닝타임 90분. 정가 5만원(평일 할인 2만4천, 주말 할인 2만6천원), 만 11세 이상 관람가. 문의 053-422-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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