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30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시민평가단 첫 회의를 열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공약 이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18세 이상 구미 시민 중 성별과 연령, 지역 비율을 기준으로 무작위 선정된 시민평가단이 참석했다.
구미시는 이번 회의에서 교육발전 특구 조성, 구미푸드페스티벌 개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야시장 운영 등 주요 공약에 대한 이행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구미시는 총 79개 공약과 112개 세부 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행률은 지난 6월 기준 42%로 전국 평균인 32.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재원 확보율 또한 전국 평균 24.97%에 비해 높은 34.9%를 기록했다.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교육발전 특구는 올해 2월 시범지역으로 지정되어 지역 중심의 공교육 혁신을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달달한 낭만 야시장'도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 개최된 구미푸드페스티벌과 전국적 관심을 모은 구미라면축제는 구미시가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 잡으며 지역의 활력을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평가단은 구미시 공약 이행에 직접 참여하고 평가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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