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9쌍의 미혼 남여 커플을 탄생시켜 대박을 터트렸던 청춘남여 만남 지원행사를 추가로 추진한다.
봉화군은 오는 15일까지 결혼 적령기 미혼 청춘남녀를 대상으로 2024년 '솔로탈출 봉화어때?' 매칭 캠프 2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경북도 '저출생 극복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차 캠프는 11월 23일부터 1박 2일간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미혼 청춘남여 각 20명이 참여해 봉화 지역 관광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분천산타마을 등지에서 랜드마크 투어 데이트, 커플게임, 목공예 체험, 토크 콘서트 등 흥미로운 커플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대상은 25세(1999년생) 이상 39세 이하(1985년생)의 미혼남녀 중에서 경북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경북도 소재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봉화군청 인구전략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결혼 적령기 청년들이 서로의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봉화군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활용한 행사 운영으로 지역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달 12일 1차 매칭 캠프를 열고 9쌍의 커플을 탄생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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