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년 남녀가 상가 건물에서 연이어 노상방뇨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거나 무인 사진관의 부스 안에서 성관계를 하는 커플이 발각되는 등 충격적인 만행을 벌이는 이들의 모습이 연이어 보도되며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5일 경기 수원의 한 상가에서 벌어진 노상 방뇨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반장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중년의 남녀가 두리번거리며 계단을 올랐다. 여성은 계단을 오르다 말고 멈춰 서서 CCTV를 힐끗 쳐다보더니 이내 사각지대로 향했다.
이후 그는 마시던 음료를 땅에 내려놓더니 그대로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던 남성 역시 연이어 소변을 봤다.
두 사람은 위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자 아무 일도 없었던 듯 유유히 건물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CCTV를 벗어나 노상방뇨를 한 것으로 보이지만, CCTV에 담긴 거울에 이들의 만행은 고스란히 담겼다.
제보자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건물에 화장실이 있었지만 도어락이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는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다"고 토로했다.
JTBC는 같은 날 또다른 만행을 저지른 남녀의 모습도 보도했다.
부산에서 무인 사진관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9시쯤 CCTV를 통해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했다. 사진관 부스 안에서 20대로 추정되는 커플이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A씨는 "40분 전에 아이들끼리 와서 사진 찍고 갔던 곳이다. 업주로서 정말 어이가 없고 분통 터진다"며 "사람이지 않으냐 짐승 아니고. 선을 넘었다. 충동만 가득해서 윤리 의식 다 저버리고 살면 세상이 아니잖느냐"고 그야말로 분통을 터뜨렸다.
사진이 출력된 이후 여성은 사진을 손에 쥐고 남성과 성관계했다고 한다. 사진 부스는 검은색 커튼으로 가려져 있으나 칸막이 형식이 아니라 밑이 뚫려 있다. 이에 사진관 복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고 들을 수 있다.
A씨는 CCTV를 확인한 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자신도 택시를 타고 사진관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1분 차이로 이들을 놓쳤고, 현장에는 20대 커플이 남기고 떠난 체모와 체액이 발견됐다. 뒷처리 역시 A씨의 몫이었다.
이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은 A씨는 가게를 접을 예정이다. A씨는 "처음에는 운영하면서 행복했지만, 이제 정이 떨어진다. 누가 또 그러고 있을까 봐 계속 확인하게 되더라"며 "그냥 가게를 접으려 한다. 스트레스 때문에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이번 사건 외에도 부스 안에서 소변을 보는 손님, 의상 바구니에 구토를 해놓고 떠난 손님, 받침대를 파손한 손님 때문에 시달렸다고 한다. A씨는 "운영하면서 마음이 편한 적이 없다. 여러 일 겪다 보니 정신이 피폐해지고, 부정적인 사람이 됐다"고 토로했다.
한편, 국내에서 연이어 이러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자 네티즌들은 "중국인이냐", "갈수록 중국화 돼간다", "너무 민폐다" 등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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