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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경찰서 비원지구대 순경, 순찰 중 보이스피싱 피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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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납치됐다"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 안정시켜

대구서부경찰서 비원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이민기 순경. 대구서부경찰서 제공
대구서부경찰서 비원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이민기 순경. 대구서부경찰서 제공

대구서부경찰서는 비원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이민기 순경이 순찰 중 보이스피싱을 당하고 있는 피해자를 발견한 뒤, 즉각적인 현장대응으로 범죄 피해를 막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서부서에 따르면 이 순경은 지난 8일 오후 관내 순찰 중 우연히 범죄현장을 인지했다. 당시 피해자 A씨는 한 편의점에서 "딸이 납치됐다"는 메모를 종업원에게 전달하고, 약 50m 떨어진 벤치로 뛰쳐나갔다.

이 순경이 울먹이며 통화 중인 A씨에게 접근하자, A씨는 납치당했다 생각한 딸에게 피해가 갈 것이라 생각해 이 순경에게서 도망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순경은 차분하게 A씨를 설득한 뒤 딸에게 전화를 걸어 딸이 안전함을 확인시켰다. 그제서야 A씨는 100만원을 송금하려던 손을 멈출 수 있었다.

이와 관련 배태열 대구서부경찰서 비원지구대장은 "앞으로도 현장경찰관의 적극적인 대처와 세심한 관심을 바탕으로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겠다"며 "금융기관 및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홍보도 지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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