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최신 음성 대화 기능이 있는 아이폰용 인공지능(AI) 챗봇 앱을 출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아이폰용 AI 챗봇 앱은 지난 8월 안드로이드폰용 AI 챗봇 앱을 출시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번 앱에는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라는 음성 기반 기능이 포함돼 사용자들이 챗봇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2016년 구글이 내놓은 AI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구글의 제품 관리 수석 이사인 브라이언 마쿼트는 성명에서 AI 챗봇 앱이 "인터뷰 연습을 하거나, 새로운 도시에서 할 일에 대해 조언을 구하거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발전시키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구글의 아이폰용 AI 챗봇 앱은 경쟁 제품인 아이폰의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기 전 나왔다.
애플은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하면서 '시리'의 새 버전에 오픈AI의 챗GPT를 통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지난달 말 AI 기능이 일부 포함된 아이폰 새 운영체제를 배포했으며, 시리에 챗GPT가 탑재되는 기능은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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