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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카톡 속 오빠는 여사 친오빠 맞아…명태균 언론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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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연합뉴스, 페이스북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연합뉴스, 페이스북

검찰 수사 결과 명태균씨가 지난달 공개해 논란이 된 김건희 여사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중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고 판명했다.

지난 15일 검찰은 확보한 카톡 대화 뒷부분에 명 씨가 "오빠께서 윤 총장에 대한 이해가 없으셔서 그렇다"며 오빠와 대통령을 구분해 언급하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 심사 때 이 대화를 제시하며 "명 씨가 친오빠인 걸 알면서도 오해하도록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공개된 명 씨가 2021년 6월 즈음 김건희 여사와 나눈 카카오톡 내용에는 김 여사가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 용서해 달라" "무식하면 원래 그렇다"며 윤 대통령으로 추정됐던 '오빠'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

공개 40분이 채 안 돼 대통령실은 '오빠는 대통령이 아니라 여사의 친오빠'라는 설명을 내놓았으나, 명 씨는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는 정치적인 내용을 모른다"며 "정치적인 걸 논할 상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어 명 씨는 JTBC에 '오빠가 윤 대통령이냐'는 질문에 "어, 맞어. 너 같으면 오빠한테 하겠니? 스토리도 봐라. 대통령이잖아, 대통령"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언론사엔 '친오빠'라고 말했다가 다시 '대통령'이라고 번복하기도 했다.

이후 명 씨는 "의혹과 비난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화가 나 한 말"이라고 해명했지만,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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