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건강 집중 관리 프로젝트를 비롯해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로의 도약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건강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첫걸음은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개인의 역량에 따른 신체활동을 여건에 맞게 적용하는 것. 이에 따라 안동시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건강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보건소는 건강통계 자료 분석과 주민 요구도 반영을 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걷기 실천율 제고를 위한 전 시민 대상 걷기 사업(워크온), 걷기 운동효과 분석 연구용역 등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 '제16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종합부문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인구소멸에 대비해 출산 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을 통한 임신·출산·양육의 연속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 난임 시술 신청 건수가 2023년 313건에서 2024년 392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원 범위는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기초적 국가(암)건강검진을 통해 암, 만성질환 등을 조기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하고 저소득층의 암, 희귀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해 치료 접근성 제고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심리적 안녕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안동시 건강도시조성사업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특성과 도시계획적 요소를 반영한 신체․정신․자연의 회복력을 함께 키우는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권향숙 안동시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에 발맞춰 지원을 대폭 늘려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강화했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 현황을 반영해 사회변화의 다각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핵심전략을 만들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안동'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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