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대구서동초교의 통학로를 학교부지를 이용해 새로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서동초 주변은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학생 수가 많이 늘었고, 폭이 2미터로 좁고 경사가 심한 인도로 통학이 집중되면서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개선의 요구가 많았다.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올해 4월 학부모와 지역주민의의견을 수렴하고 이달까지 설계와 공사를 거쳐 폭 5m, 길이 30m 규모의 새로운 통학로를 조성했다. 새로 조성된 통학로는 목재 데크로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벤치와 차양막을 설치해 옥외 전시와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김태헌 대구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새로운 통학로 조성으로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등교시킬 수 있게 되고,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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