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제1회 안동문화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박덕규)가 주관한 '제1회 안동문화상'의 당선작이 발표됐다.
안동문화상은 민선 8기 안동시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안동의 유·무형 자원을 소재로 한 문학 및 미술 작품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문화예술 작품을 공모해, 전국 문화예술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안동 관광 홍보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안동문화상은 2024년 2월부터 약 7개월간 공모를 진행했으며 문학 분야와 미술 분야, 세부적으로 시·단편소설·한국화·서양화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서 시 부문에는 '권복늠 氏의 베틀' 외 4편을 제출한 황주현 작가가 선정됐으며, 단편소설 부문은 '병산에 부는 바람'을 출품한 양윤선 작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미술분야 한국화 부문은 '하회마을 부용대'의 이수진, 서양화 부문은 '간절한 마음-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을 출품한 김영목 작가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출품작은 분야별 각 1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시상식은 12월 9일 오후 2시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 접수 결과 시 부문에서 196명(1인당 5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131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미술 분야는 한국화 부문 4개 작품, 서양화 부문 9개 작품이 접수됐다. 운영위원회는 부문별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의결을 통해 수상작들을 최종 선정했다.
박덕규 운영위원장은 "올해 제1회 안동문화상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의미와 방향성을 지키고자 힘썼다. 무엇보다 공정성과 작품성을 담보로 안동문화상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예술 활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예술작품과 예술인을 발굴해 안동의 훌륭한 유무형의 자산을 홍보하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많은 사람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안동문화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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