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與 "비대위 출범 시 당원게시판 논란 매듭지어야" 목소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韓 사퇴 무관, 문제 제대로 '털고' 가야 한다는 지적
검증 막아서던 수뇌부 교체, 경찰 수사도 진행 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히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 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히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금명간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를 둘러싼 '당원 게시판' 논란 역시 비대위 출범과 함께 매듭을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무감사를 막아섰던 한 전 대표 등 수뇌부가 일제히 물러난 상황에서 묵은 갈등의 씨앗은 가급적 빨리 털고 가야 한다는 취지다.

17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전 대표와 그 가족 명의로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내외 비판글이 다수 올라왔다는 '당원 게시판' 논란은 언제든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냉각기를 갖자'는 발언과 '비상계엄' 후폭풍 속에 문제제기가 잦아들었을 뿐, 제기된 의문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내려왔다고 해서 이 문제를 묻어둔다면 언제든 다시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는 것.

한 전 대표가 대표직에서 내려오면서도 '권토중래'를 예고하는 발언을 내놓은 점 역시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원 게시판' 문제를 다시 거론하게 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표는 지난 16일 사퇴의 변으로 지지자들에게 '저는 포기하지 않는다'거나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얘기하는 등 향후 대권 도전 등 정치 행보를 곧바로 이어갈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윤계로서는 비대위 출범과 함께 당원게시판 문제를 다시 도마 위에 올림으로써 한 전 대표의 행보를 견제할 수 있다. 앞서 당내에서는 '당무감사를 통해 의혹을 빠르게 해소하면 될 일'이라는 주장이 빗발친 바 있다. '개인정보 보호' 등 이유를 들어 당무감사 요구를 막아섰던 서범수 사무총장도 사퇴했다.

새로 출범할 비대위는 윤 대통령 내외 비방글 작성자가 한 대표나 그 가족으로 확인된다면 이를 구실로 당원권 정지 등 징계에 나설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에 반기를 든 것에 대해서도 징계가 가능하다는 언급이 나온다.

친윤 인사로 꼽히는 신평 변호사도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의 미래'라는 글을 올리고 당원 게시판 문제를 거론했다. 신 변호사는 "당 대표를 사퇴한 그(한동훈)가 맨 처음 맞닥뜨려야 할 과제는 향후 전개될 대선정국이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댓글사태'"라고 주장했다.

당원게시판 관련 경찰 수사 역시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내 비방글과 관련해 고발 7건, 진정 1건 등 총 8건을 병합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논의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경상북도지사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철우 도지사는 3연임에 도전하고 있...
미국과 이란 간 전면전 확산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한국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4일 코스피는 12.06% 급락하며 사상 최대 하락...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자택에 현금 보관 정황이 드러났다. 강 의원은 이 사...
미국의 이란 공습 이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후계자로 선출되었으며, 이란 정부는 강경 보수 정책..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