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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분양·신고가 경신…연말연초 활기띠는 대구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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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신천동 더팰리스트데시앙·수성구 범어동 범어자이르네
수성구 범어4동 힐스테이트범어 16억2천만원 실거래 신고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공급하는 더팰리스트데시앙(418가구)이 다음 달 13일부터 청약 접수에 나선다. 매일신문DB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공급하는 더팰리스트데시앙(418가구)이 다음 달 13일부터 청약 접수에 나선다. 매일신문DB

대구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동구와 수성구를 중심으로 신규 분양 소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일부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에 공급하는 더팰리스트데시앙(418가구)이 31일 입주자 모집안을 공고했다. 옛 동부정류장 부지에 들어서는 더팰리스트데시앙은 내년 초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다. 아파트 내부는 전용면적 100~117㎡의 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7억9천~10억2천만원으로 형성됐다. 청약 접수 일정은 다음 달 13일부터 시작된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으로 전국에 산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이 한창일 때도 이 사업장은 채권단을 중심으로 사업을 유지하기로 결정됐다. 당시에도 동대구역세권 중심의 입지적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동구에서는 지난 2022년 12월 힐스테이트동대구센트럴 분양 이후 2년 만에 신규 분양 아파트가 등장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하는 범어자이르네도 지난 30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했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범어자이르네는 10억4천~10억8천만원의 분양가를 보이고 있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아파트 103가구, 오피스텔 70실 규모이며 오는 2028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성구 범어동 아파트는 3년 만에 최고가를 회복한 데 이어 또다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4동 힐스테이트범어의 전용면적 84㎡ 20층 매물이 지난 5일 16억2천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0월 기록한 종전 최고가 16억원을 2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힐스테이트범어는 지난 2021년 5월 기록한 최고가 16억원을 3년 만에 회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힐스테이트범어는 2020년 12월 준공된 414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힐스테이트범어는 '국민평형대'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 기준 대구에서 가장 비싼 신축 아파트로 알려졌다.

지역 주택업계는 "구축 위주인 범어4동에서도 비교적 신축인 힐스테이트범어만 가격이 회복되는 분위기"라며 "대구 부동산 시장의 핵심지 내에서도 단지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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