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2025년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530억 원 규모의 민생경제 안정화 대책을 내놨다.
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이차보전 융자 규모를 1천800억원으로 확대하고, 1월 한정으로 4% 금리를 적용한다. 도내 최초로 기업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용보증수수료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혁신 성장의 동력이 될 '딥테크 창업기업 성장펀드'도 74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체, 방산, 2차전지 등 유망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금융기관과의 일 대 일 매칭을 통해 특례보증 규모를 2배로 늘리고,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를 통한 특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수수료 부담도 줄인다.
또, 지역 소비 진작을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발행액을 800억원으로 확대하고, 명절 특별할인(10%)도 실시한다. 30~45세 청년근로자 대상 결혼장려금 100만원 지원도 새롭게 시행한다.
대경선 개통과 연계해 '구미 낭만 야시장'도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인동시장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 주체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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