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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부동산 올해 첫 청약 선방…회복 기대감 커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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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자이르네 평균 경쟁률 2.01 대 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 1년 더 연장

대구 시내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은 매매 및 전세가 안내문. 매일신문DB
대구 시내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붙은 매매 및 전세가 안내문. 매일신문DB

올해 대구 부동산 시장의 첫 분양 아파트가 10억원이 넘는 분양가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도 뒷받침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자이S&D가 수성구 범어동에 공급하는 범어자이르네의 1·2순위 청약 접수 결과, 185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청약 접수를 종료한 범어자이르네는 특별공급으로 접수가 마감된 11가구를 제외한 92가구를 공급했다. 타입별 경쟁률은 ▷84A 4.31대 1 ▷84B 1.39대 1 ▷84C 0.7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1가구가 공급된 펜트하우스에도 3명이 신청했다.

청약 결과를 두고 10억원 넘는 분양가를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하 6층~지상 최고 38층, 아파트 103가구, 오피스텔 70실 규모인 범어자이르네는 오는 2028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분양가는 10억4천만~10억8천만원으로 형성됐다.

범어자이르네의 청약 결과를 두고 아직 시장 전체의 분위기를 가늠하긴 이르다는 평가도 있다. 지역 주택업계 관계자는 "범어자이르네는 특정 타입에 선호가 쏠린 경향이 있고 가구수도 작아서 전체 부동산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이에 따라 더팰리스트데시앙의 청약 결과 등을 종합하면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태영건설이 동구 신천동 옛 동부정류장 부지에 공급하는 후분양 아파트인 더팰리스트데시앙(418가구)은 오는 13일부터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아파트 내부는 전용면적 100~117㎡의 대형 위주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7억9천만~10억2천만원으로 형성됐다.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뒷받침되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정부는 부진한 주택 거래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5월 종료할 예정이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를 내년 5월까지 1년 연장했다.

정부는 "기존 1주택자가 비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해도 세제상 1가구 1주택 특례가 유지되는 조세특례제한법이 1일부터 시행됐다"며 "전용면적 84㎡, 취득가격 6억원 이하 주택이 대상이며 올해까지 취득한 주택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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