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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영장집행 겨냥 "적대적 공생관계…누가 어부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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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 중인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를 겨냥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다.

15일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방휼지쟁(蚌鷸之爭) 어부(漁夫)는 누구인가?"라고 설명했다.

방휼지쟁은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싸우다가 어부에게 붙잡힌다'는 고사성어로 어부지리(漁父之利)와 같은 말이다.

이는 이날 진행되고 있는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대통령 측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공수처 검사들은 서울 한남동 관저동 안으로 들어가 체포영장 집행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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