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이 혼밥·혼술족을 겨냥한 신메뉴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교촌에프앤비는 16일 1인용 메뉴 '싱글시리즈'를 선보였다. 교촌이 1인용 메뉴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싱글시리즈는 태국산 윙으로 만든다. 통통하고 쫄깃한 육질이 특징이다. '교촌싱글윙'은 교촌 대표 메뉴인 간장치킨의 맛을 살렸다. '레드싱글윙'은 국내산 청양 홍고추를 착즙해 깔끔한 매운맛을 냈다. 각각 7천900원이다.
교촌은 수제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싱글라거팩'도 내놨다. 교촌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의 '윈디힐 라거'와 싱글시리즈를 세트로 구성했다. 가격은 8천900원이다. 저온 숙성한 수제 맥주는 은은한 호프향과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교촌은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22일까지 교촌치킨 앱으로 첫 주문하면 50% 할인받을 수 있다. 싱글시리즈와 싱글라거팩 모두 할인된다.
교촌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치킨을 즐길 수 있는 메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촌은 이번 신메뉴 출시로 늘어나는 1인 가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치킨업계에서 1인용 메뉴를 선보인 것은 교촌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싱글시리즈가 혼밥·혼술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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