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랜 친구 尹" 울먹인 권성동…김웅, "尹은 친구라 생각 안할 것"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통령, 권 대표를 자기 부하라고 생각한다' 말 수차례 전해"
"자신을 부하처럼 다룬 대통령 생각한다면, 눈물 보일 정도 아냐"
"권 대표, 尹에 독대신청했지만 몇 달간 답 없어 답답해했어"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목이 멘 듯 잠시 발언을 멈추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하며 목이 멘 듯 잠시 발언을 멈추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된 이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라고 말한 가운데 김웅 전 국민의힘 의원이 "윤 대통령은 권 원내대표를 부하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16일 김 전 의원은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친구'라고 칭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16일 열린 당 비상의원총회에서 "개인적으로 윤 대통령은 저의 오랜 친구다. 대통령 선거를 제 선거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라며 "어젯밤에는 너무나 괴롭고 '내가 좀 더 잘할걸' 자책하며 제대로 잠을 못 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감정에 북받친 듯 발언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제가 권성동 대표에게 '대통령은 권 대표를 친구라고 생각 안 하고 자기 부하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여러차례 했다"며 "권 원내대표가 자신을 부하처럼 다룬 대통령을 생각한다면 저렇게 눈물까지 보일 정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년 전 권 대표에게 '대통령을 만든 분이니 직언을 하는 등 책임져야 할 것 아니냐, 이렇게 계속 가다가 사고날 것 같다'고 말했다"며 "권 대표는 '그런 이야기 등을 듣고 독대 신청을 했는데 몇 달간 답이 없다'며 엄청나게 답답해하더라"고 전했다.

권 원내대표는 2021년 당시 유력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정치권으로 끌어들인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이후 윤석열 캠프에서 종합 지원본부장으로 활동하며 윤 대통령의 대선 행보를 보좌햇다.

하지만 2022년 9월 원내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뒤 윤 대통령과의 거리가 멀어졌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전날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웅 전 의원은 윤 대통령에 대해 "본인을 희생자 위치, 순교자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위해서 그리고 부당한 외세의 침입에 결연히 맞서다가 쫓겨나는 비운의 왕이 된 것이라는 식으로 자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그냥 본인 성질대로 안 돼서 계엄 한 것이라 본다. 거기에 선관위가 끼어들어 간 것"이라고 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의 조치를 촉구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를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
정치 유튜버 성제준 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는 평소 음주운전을 비판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예고하며,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