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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601만명 이동 예상…'귀성 출발' 28일 오전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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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는 모.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하행선이 귀성길 차량으로 북적이는 모. 연합뉴스

올 설에는 귀성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은 지난해보다 1시간 10분 가량 줄어든 약 7시간 40분으로 예상된다.

21일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흘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 기간 약 3천484만명이 이동하며, 설 당일인 29일에는 약 60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지난달 전국 1만명을 대상으로 통행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귀성 출발은 설 전날인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설 다음 날인 30일 오후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20.2%는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계획 중이었다. 단, 이는 정부가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 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이른 귀성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이번 귀성·귀경길은 지난해에 비해 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귀성 시(28일 기준) 서울에서부산까지는 최대 7시간 40분,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7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 시(30일 기준)에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최대 8시간 2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 부산 기준으로 귀성은 작년 대비 1시간 10분이, 귀경은 30분이 각각 줄었다.

서울~대전 귀성시간은 올해 4시간 10분, 귀경시간은 4시간으로 전망됐다. 서울~광주는 귀성이 6시간 50분, 귀경이 7시간으로 예상됐다.

반면 서울~강릉은 소요시간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강릉 귀성길은 5시간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귀경길은 지난해보다 30분 이상 늘어난 4시간 50분 가량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국도 일평균 교통량은 약 502만대로 전년 설 연휴 약 544만 대 대비 7.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대 일 교통량은 29일 약 639만대로 작년 설 명절 최대 일교통량 629만 대 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당국은 설 연휴 4일간(27~30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 기간 휴게소 7개소는 새로 운영하고, KTX·SRT 요금 할인을 통한 귀성·귀경객의 편의도 증대한다. 대책 기간 버스와 철도의 운행 횟수는 각각 24.8%, 1.5% 확대돼 총 147만9천석의 좌석이 추가 제공된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명절 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고 기온 강하에 따른 도로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증가하므로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해 주실 것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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