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 "진정성 없는 이재명식 흑묘백묘론"이라며 "국민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6일 오전 논평을 내고 "이 대표는 지난 24일 '기업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 '민간 주도·정부 지원 시대 전환', '기업 활동 장애 최소화' 발언을 했다"며 "이러한 주장은 매우 상식적이지고 바람직하지만 이 말을 꺼낸 사람이 이 대표이기에 믿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그동안 각종 규제를 통해 기업 활동을 옥죄어 왔다"며 "소송 남발과 투자 위축을 우려케 하는 '노란봉투법' 같은 법안을 강행 처리하면서 경제를 더 위축시키고 기업 활동을 방해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는 약속이 아닌 실천이 뒷받침될 때 성장할 수 있다"며 "국민과 기업은 이제 말뿐인 약속이 아닌 실질적 정책과 행동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흑묘백묘론'을 들먹이며 실용주의를 강조해도, 정작 본인의 도덕성도 담보하지 못하는 비윤리적인 리더가 국가를 이끈다면 결국 그 사회의 도덕적 기반을 무너뜨리고 국민적 신뢰를 깨뜨리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며 "국민을 현혹하지 말아달라. 지금 당장 민생과 경제를 위해 필요한 법안과 규제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무너진 법과 상식, 국가 리더십 실종…국민들 광장으로 쏟아졌다
"尹 탄핵 반대" 대구 집회 다음은 광주…여당 "언론, 최대 인파 대구 집회 외면해"
이재명 "尹 친위군사쿠데타·주4일제·국민소환제·30조원 추경" [전문]
2030 동대구역 모인 이유는…"尹 석방·자유민주주의 수호" (종합)
오세훈 "尹 정부가 옳았다…누가 대한민국 살리는 세력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