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정치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달 개봉할 예정이다.
1일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이 의원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준스톤 이어원(JUNSTONE YEAR ONE)'이 다음달 13일 개봉한다. 이 영화에는 이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에서 축출된 2023년 3월 전남 순천에서 저소득층 아이들의 수학을 가르치는 활동부터 지난 22대 총선 경기 화성을 출마·당선 등 약 1년간의 여정이 담겨있다.
이종은 감독은 동아일보에 "정치인 이준석이 아니라 인간 이준석이 어떻게 정치를 바라보고 살아가는지, 한 청년의 시선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영화의 개봉과 함께 이 의원의 대선 행보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오는 2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역 일대에서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기자회견은 청년들의 민심을 듣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조기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일각에선 조기 대선이 현실화할 경우 20·30세대 표심을 잡기 위해 이 의원과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2022년 3월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의 역대 대선 최소 표차로 승리했던 만큼, 지난해 22대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3.61%를 얻은 개혁신당과 함께해야 조기 대선을 승리할 수 있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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