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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 분양 시장 기지개…내 집 마련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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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 이달 모집 공고 예정
대구MBC 부지 주상복합아파트 VIP 전용 홍보관 개관

대구 상공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DB
대구 상공에서 바라본 시가지 아파트 모습. 매일신문DB

긴 연휴가 끝나고 신규 분양 시장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이달 들어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은 단지들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규 분양단지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e편한세상동대구역센텀스퀘어다. 동구 신천동 옛 동대구고속버스터미널 부지에 공동주택 322가구와 113실 규모의 대형 상업시설로 구성된 후분양 단지다. 오는 14일 입주자 모집안을 공고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KTX동대구역,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대구권 광역철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비롯한 대규모 상업시설이 강점으로 꼽힌다.

과거 대구MBC 부지에 조성 중인 수성구 범어동 주상복합아파트도 관심을 받고 있다. 정확한 분양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근 범어동에 소득, 재산 등 사전 심사를 거쳐야 입장할 수 있는 프라이빗 홍보관을 개관하고 VIP를 대상으로 단지를 안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상반기 내에 분양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해당 단지는 공동주택 604가구, 오피스텔 148실로 구성됐고 아파트의 경우 전 가구가 전용 136㎡ 이상 대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급 주택과 대형 평형대에 대한 수요가 흥행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는 녹록지 않다.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모든 지역이 일제히 기준치 이하로 나타나면서 최악의 한파 상황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 불안 심리가 확산하자 분양 시기를 미루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64.0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96.0에서 한 달 만에 60대로 주저앉은 것이다. 대구의 분양전망지수가 60대로 나타난 것은 2023년 12월(63.6) 이후 1년 만이다. 분양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높다는 의미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로 해석된다.

주산연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대폭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에 따른 불안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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