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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장원영 와달라" 하늘양父, '하늘이법' 제정 호소에…與, 발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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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 양의 빈소에 생전 환하게 웃고 있는 김 양의 영정 사진이 올려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된 김하늘 양의 빈소에 생전 환하게 웃고 있는 김 양의 영정 사진이 올려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학교 내에서 40대 여교사에게 살해된 대전 초등생 김하늘양의 아버지가 12일 정치권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호소하며 여야 대표의 조문을 요청했다. 이번 사건으로 교사 관리 시스템 미비 등이 지적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에 당 차원에서 관련 법을 발의한다는 방침이다.

하늘양의 아버지는 12일 빈소가 마련된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제가 바라는 건 앞으로 우리 하늘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보고 계신다면 여야 대표들이 빈소에 와 주셔서 하늘이를 한번 만나주시고 제 이야기를 꼭 들어달라"고 말했다.

하늘양 아버지는 정신질환을 앓는 교사들이 치료받도록 하고, 하교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일명 '하늘이법' 제정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저는 정치 같은 거 잘 모르지만, 나랏일 하는 분들이 하늘이를 도와달라"며 "천국에서 행복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께 기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또 그는 "하늘이 꿈은 장원영 그 자체였다. 바쁘시겠지만, 가능하다면 하늘이 보러 한번 와달라"며 장원영의 빈소 방문도 요청했다.

이러한 요청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한 고(故) 김하늘양을 조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이른바 '하늘이법'도 이번 주 내 발의할 예정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앞서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학교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하늘양은 지난 10일 오후 교내에서 우울증 등을 앓고 있는 40대 여교사로부터 흉기에 찔려 살해됐다. 해당 교사는 범행을 자백하면서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오다가 조기 복직했다고 밝혔다.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을 생각으로, 맨 마지막에 나가는 아이에게 책을 준다고 말해 시청각실로 불러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12일 오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피해자 김하늘(8)양의 합동분향소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돼있다. 연합뉴스
12일 오전 초등학생 피살사건 피해자 김하늘(8)양의 합동분향소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돼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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