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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쇼크 여파…與 최은석 국회서 '중국의 약진과 한국의 미래'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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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회서 열려..."중국과 상생의 생태계 만들어 가야"

12일 국회에서 열린
12일 국회에서 열린 'K혁신성장 기업가 정신 포럼'에 참가한 의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최은석 의원실 제공

최근 중국이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를 개발하는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약진을 보이면서 국회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은 사단법인 한국경영학회와 함께 12일 국회에서 중국의 약진과 한국의 미래를 주제로 'K혁신성장 기업가 정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중국의 급속한 성장 속에서 한국 경제와 산업의 차별화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 발제를 맡은 전병서 중국경제연구소장은 "중국은 공대 출신 지도자들을 필두로 첨단산업 발전에 국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각종 지원책들도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될 수준"이라며 "한국은 중국을 더 이상 무시할 것이 아니라 중국과 협업해 경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 표민찬 서울시립대 교수,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구자현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나서 관련 토론을 진행했다.

이들은 "중국은 이제 고품질 생산력과 개방성을 바탕으로 세계경제 구조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한국도 국가와 국가 간의 경쟁의 관점에서 벗어나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유연한 전략과 사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는 중국에서 살아남아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며 "핵심 전략 산업의 경우 정권과 관계없이 연속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고, 수도권과 거점지역 중심으로 광역권별 거점 첨단산업 클러스터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포럼을 주최한 최은석 의원은 "중국의 약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에 대해 고민하면서 이번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날 포럼에서 나온 내용들이 향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선진 사회를 이루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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