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계열사인 종합자산운용사 iM에셋자산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 진출했다.
iM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아이엠에셋 200 ETF' 상품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200개 종목으로 구성된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iM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직접 투자 시 큰 자금이 필요하지만 해당 ETF를 활용하면 소액 투자로 20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낮은 비용 또한 매력적"이라고 했다.
국내 ETF 시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상품 수는 944개, 설정액 규모는 183조 원으로 국내 공모펀드 전체 설정액의 40%를 차지한다.
투자상품 '불완전 판매' 이슈에 따른 판매 절차 강화로 공모펀드 자금이 ETF 시장으로 유입 중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ETF가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iM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시장 진출 초기에는 특정 이슈에 영향을 받는 테마형 상품보다 KOSPI200과 같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출시하겠지만 테마형, 채권형 등 상품으로 출시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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