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투입한 정책자금을 모두 회수하게 됐다.
산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6일 정책자금 잔여 대출금 1조3천800억원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환은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완료 후 아시아나의 재무구조 개선과 신용도 상승에 따른 것으로, 향후 아시아나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서 경영정상화의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채권단(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기간산업안정기금)은 아시아나 정상화를 위해 투입된 정책자금 3조6천억원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한항공‧아시아나의 기업결합을 통해 아시아나에 대한 지원금을 전액 회수하고 고용안정 및 국내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향후 통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과제에 대하여 항공산업의 발전 차원에서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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