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최근 중도층 지지층 이탈세가 보이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 당일인 이날(25일) 오후 기준으로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관련 언급을 일절 하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 SNS로 "드디어 손절과 개명을 고민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릴 가능성을 우세하게 봐 국민의힘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변론에 대해 아예 언급치 않고 있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손절론을 제기한 것이고, 이 경우 국민의힘이 과거 수차례 정치적 위기나 전환기에 당명을 바꿨던 걸 반복할 것으로도 내다 본 뉘앙스이다.
(1997년 한나라당→2012년 새누리당→2017년 자유한국당→2020년 2월 미래통합당→2020년 9월 국민의힘)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4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물으면서 "그런다고 이미 드러내버린 극우파씨즘당의 극우본색은 숨기기 어렵다"고 국민의힘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어투로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라도 빨리 산당(山黨, 산 위에서 가끔 출몰하며 세상 사람들을 괴롭힌다는 의미로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겨냥해 쓴 표현)식 국정 발목잡기 그만하시고 집권여당 역할 제자리 찾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중도층의 국민의힘 지지율이 1주 전 대비 10%포인트 빠져 시선이 향한 바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2명을 조사했더니(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중도층의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22%, 민주당 42%로 나타났다. 이는 7일 전 진행한 조사 결과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0%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5%p 상승한 결과였다.
마침 지난 18일 이재명 대표는 자신 및 더불어민주당의 정치 노선을 '중도보수'라고 설명하며 역시 큰 관심을 얻었다. 이재명 대표가 18일 내놓은 발언이 공교롭게도 같은 18일부터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에도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분석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부분.
한편, 윤석열 대통령 최후변론 관련 국민의힘 지도부의 발언이나 당 차원 논평 등은 이날 헌재 일정의 말미인 피청구인(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최후진술까지 확인한 후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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