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비상계엄, 불법 아냐…부적절했다는 점은 공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진술을 듣고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기각이 될 수 있는 최종진술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25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윤 대통령의 최종진술 내용을 언급하며 "비상계엄의 막전막후에 대한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이 "다시 복귀하면 외교·국방에만 전념하고 내치는 국무총리에게 맡기겠다"고 발언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작년 8월 자신과 나눈 대화에서 했던 말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과 87년 체제 청산을 위해 개헌과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다. 홍 시장은 이를 두고 "진정성이 엿보였다"고 평가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에게 사과했고, 이번 계엄이 불법은 아니지만 부적절했다는 내 생각과도 일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느 정파와도 대화와 타협을 하겠다는 말도 뒤늦었지만 진정성이 보였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글 말미에 "탄핵이 기각돼 조속한 개헌과 정치개혁을 통해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됐으며, 헌재는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통령실은 성탄절인 25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범정부 회의를 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했으며, 이재명...
쿠팡이 지난해 납품업체들로부터 2조3천억원에 달하는 판매촉진비와 판매장려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며,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60대 아들이 인지 능력이 떨어진 90대 어머니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의정부지법에서 징역 2년과 3년간의 노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선고받...
영국의 수학교사 레베카 조인스가 10대 남학생 두 명과 성관계를 맺고 한 남학생의 아이를 임신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사 자격이 영구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