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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흉물된 '빈집' 사람 모이는 공간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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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사업'
농촌 빈집, 민관 협력해 워케이션·생활인구 공간 조성…3곳 선정해 각각 21억원 지원

지난 27일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이 농촌 빈집을 활용하여 공유 세컨하우스로 판매하는 박찬호 클리(주) 대표(사진 오른쪽)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지난 27일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사진 왼쪽)이 농촌 빈집을 활용하여 공유 세컨하우스로 판매하는 박찬호 클리(주) 대표(사진 오른쪽)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정부가 농촌에 방치된 빈집을 자치단체와 민간이 협력해 정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올 상반기부터 진행한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소멸 대응 빈집 재생 사업'을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선정된 시·군은 민간과 협업으로 빈집을 창의적 아이디어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간 조성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총 3개 시·군을 선정해 각각 21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농촌 빈집밀집구역 내 빈집이 주거‧워케이션, 문화‧체험, 창업 공간 등 생활 인구를 위한 공간 등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부는 민간 빈집 거래 촉진을 위해 '농촌 빈집은행 활성화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빈집실태조사를 통해 소유자의 거래 활용 동의를 얻은 빈집은 민간 부동산 플랫폼을 통해 거래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2015년부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을 통해 빈집 리모델링을 지원하거나, 연간 500가구 내외 빈집을 철거하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폐가가 된 농촌 빈집을 민간의 창의와 혁신으로 되살리면, 더 많은 이들이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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