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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DB에 져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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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안방서 DB에 74대79 고배
벨란겔의 23점 분투도 무위로 돌아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샘조세프 벨란겔이 22일 대구에서 열린 2024-2025 KBL 6라운드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샘조세프 벨란겔이 22일 대구에서 열린 2024-2025 KBL 6라운드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 출전해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3연패 늪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22일 안방 대구에서 열린 2024-2025 KBL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에 나섰으나 원주 DB 프로미에 74대79로 패했다. 샘조세프 벨란겔이 2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상대 에이스인 이선 알바노(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막는 데 실패, 고배를 마셨다.

가스공사는 이날 졌지만 5위(24승 24패) 자리는 유지했다. 다만 남은 6경기에서 3승을 추가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게 됐다. DB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를 7위로 밀어내고 단독 6위(21승 27패)가 됐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정성우(오른쪽)와 앤드류 니콜슨이 22일 대구에서 열린 2024-2025 KBL 6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원주 DB 프로미의 이선 알바노를 협력 수비하고 있다. KBL 제공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정성우(오른쪽)와 앤드류 니콜슨이 22일 대구에서 열린 2024-2025 KBL 6라운드 경기에 출전해 원주 DB 프로미의 이선 알바노를 협력 수비하고 있다. KBL 제공

이날 전반이 끝났을 때만 해도 가스공사가 43대38로 앞섰다. 3쿼터 초반엔 김준일과 앤드류 니콜슨이 힘을 냈다. 알바노와 정효근 등에게 실점하긴 했지만 65대64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 막판 뒷심 부족으로 상대에게 승리를 내줬다.

경기 종료 후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에 알바노를 잘 막자고 했지만 첫 득점을 너무 쉽게 허용했다. 점수 차를 벌릴 수 있는 장면에서 동점을 너무 쉽게 허용한 것도 아쉽다"며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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