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온양읍에서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인근 마을 5곳에 추가 대피령이 내려졌다.
울주군은 23일 오후 산불 현장 인근 5개 마을 주민 791명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산림청은 이날 오전 9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에서 산108-1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불 3단계를 발령하고 특수진화대·공무원·경찰·소방 등 2천300여명과 헬기 12대를 동원해 주불 진화에 나섰다.
산불 3단계 적용 기준은 예상 피해 100㏊ 이상, 평균풍속 11m 이상, 예상 진화 48시간 이상이다.
산불로 피해가 예상되는 면적인 산불영향 구역은 170㏊(헥타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진화율은 70%다. 울산시는 오후 4시쯤 주불 진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림 당국과 경찰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진화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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