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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대다수 한국 취업 희망…인력난 해소 위해 제도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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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린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번 학기 부경대에 입학한 외국인 신입생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일본 등 39개국 460명이다. 연합뉴스
28일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열린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태권도 시범공연을 즐기고 있다. 이번 학기 부경대에 입학한 외국인 신입생은 중국, 베트남, 미얀마, 일본 등 39개국 460명이다. 연합뉴스

국내 외국인 유학생 10명 중 8명은 졸업 후에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의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87.2%)이 수도권(85.3%)보다 소폭 높았다.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가 35.2%로 가장 많았고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업에 필요한 특정 활동(E-7) 비자를 취득하기가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66.7%에 달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졸업 후 고용계약에 따라 취업 활동을 하려면 E-7 비자를 부여받아야 한다.

E-7 비자 취득이 어려운 이유로는 'E-7 비자로 채용하는 기업이 적어서'가 40.0%를 차지했고 'E-7 비자의 직종이 제한적이어서' 21.4%, 'E-7 비자를 제공하는 기업의 정보가 부족해서' 19.6% 등의 순이었다.

현 제도상 유학(D-2)이나 구직(D-10) 비자에서 전환이 안 되는 비전문 취업(E-9) 비자에 대한 수요도 높다. 유학생 58.8%는 E-9 비자가 허용될 경우 이를 취득해 중소기업 생산직 등 현장에서 일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전문학사 유학생 67.2%는 E-9 비자 취득을 희망했다.

현재 외국인 유학생의 E-9 비자를 허용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해 11월 발의됐지만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이 E-7 비자 취득의 어려움으로 취업 기회가 제한적이다. 이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면 생산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9 비자 전환 허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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