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 아이지아이에스(IGIS)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26일 오후 대구수성알파시티에서 만난 이호동 대표는 AI 기반 드론 솔루션 'DFOS'를 활용한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시스템을 구현하며 "인공지능(AI) 기술로 산불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IGIS는 지난 2014년 산림재해 통합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시작으로 장기간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이후 자체 드론 관제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론칭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담하고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기반 산불 조기감지 및 확산 예방 실증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 대표는 "드론을 띄워서 특정 구역으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열화상 감지 제어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면서 "경로를 설정해서 일정한 시간에 특정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복수의 드론을 이용해 공백 없이 감시하는 체제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산불은 특히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하게 전파하는 것이 핵심이다. AI가 영상에서 위험상황에 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확인하는 절차를 수행한다"고 했다.
IGIS는 이동형 드론스테이션을 확대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DFOS 스테이션은 비행 스케줄을 관리하고 공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 대표는 "DFOS 스테이션의 경우 데이터 서버 및 통신망도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보안 문제도 해결했다. 또 고정된 형태가 아닌 차량에 탑재해 이동이 자유로운 방향으로 개선점을 찾았다. 전국에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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