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금근로자 부채·연체율 증가세…대기업-중소기업 종사자 부채 격차 1.8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잔액 5천150만원
연체율 중소기업 근로자 0.82%, 대기업 0.29% 보다 2.8배 높아

[그래픽] 임금근로자 대출잔액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
[그래픽] 임금근로자 대출잔액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임금근로자의 개인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전년보다 늘어났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2023년 임금근로자의 개인대출 잔액과 연체율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근로자들과 중소기업 근로자 평균 대출 규모는 1.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7일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임금근로자들의 은행과 비은행 금융기관 등 대출 잔액을 조사한 결과, 2023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잔액은 5천150만원이었다. 1년 전에 비해 0.7%(35만원) 증가했다.

대출 유형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2천38만원으로 3.7%(73만원) 늘었고, 주택 외 담보대출은 1천754만원으로 2.1%(36만원) 증가했다. 신용대출은 1천157만원으로 5.4%(66만원) 감소했다.

통계청은 금리가 상승하면서 신용 대출이 감소하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출시 등 영향으로 주택담보 대출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51%로 1년 전에 비해 0.08%포인트(p) 올랐다. 2021년(0.41%)과 2022년(0.43%)에 이어 2023년까지 2년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근로자 평균 대출이 7천782만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4천299만원)의 1.8배 수준이었다.

반면 연체율은 중소기업 근로자가 0.82%로 대기업(0.29%)보다 2.8배 가량 높았다.

중소기업 근로자의 연체율 상승폭은 1년 전(0.69%)에 비해 0.13%p 상승해 대기업 종사자(0.06%p)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 평균 대출은 40대가 7천79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6천979만원), 50대(5천993만원), 60대(3천745만원) 순이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