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 명승 제26호 '안동 개호송 숲' 소실…수백년 소나무 군락 잿더미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가유산청·산림청, 정밀 조사 착수

대한민국 명승 제26호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 임하면 개호송 숲이 이번 산불에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31일 촬영한 개호송 숲의 피해 모습. 김영진 기자
대한민국 명승 제26호로 지정된 경북 안동시 임하면 개호송 숲이 이번 산불에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은 31일 촬영한 개호송 숲의 피해 모습. 김영진 기자

경북 안동의 대표적 자연문화유산인 '개호송 숲'이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온 수백 년 된 소나무 군락지가 잿더미로 변해 복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개호송 숲은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 앞 반변천변에 조성된 인공 숲으로, 조선 성종 때 의성김씨 김만근이 마을의 풍수지리적 결함을 보완하고 농경지를 보호하고자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임진왜란 직후 대홍수로 유실됐으나 김용이 다시 복구해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

지난 2007년에는 백운정과 함께 '안동 백운정 및 개호송 숲 일원'으로 명승 제26호에 지정됐다. 개호송 숲은 비보림이자 수구막이 숲으로 학술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최근 안동을 덮친 대형 산불로 이 개호송 숲이 직격탄을 맞았다. 숲 내부 소나무들이 불에 탔고, 일부는 뿌리까지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재 당시 현장에서는 오래된 소나무에서 흘러나온 송진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서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진화 작업이 더욱 어려움을 겪었고, 피해 범위가 급격히 넓어진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가유산청과 산림 당국은 피해 규모를 정밀 조사한 후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추미애 경기지사는 경기도의 재정난을 복지정책 탓으로 돌리는 정치권을 비판하며 세수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인구 증가로...
SK하이닉스는 7일 분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75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하며,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3분기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
민선 9기 박권현 청도군수는 새로운 군정 운영 체제를 출범시키며 지역의 가뭄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군수는 매일 정례 브리핑...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