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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자들에 "대통령직 내려왔지만, 여러분 곁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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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 선고를 했다.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이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뒤 퇴장하는 윤 전 대통령. 연합뉴스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 선고를 했다. 탄핵 소추 111일, 변론 종결 38일 만이다. 사진은 지난해 5월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공동기자회견 뒤 퇴장하는 윤 전 대통령.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6일 지지자들에게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라고 메시지를 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 이후 나온 두 번째 메시지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에 낸 메시지를 통해 "저는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며 이같이 인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13일 저녁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러분의 첫 함성을 기억한다"며 "몸은 비록 구치소에서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자유와 주권 수호의 일념으로 싸우는 모습을 봤다. 거리와 교정에서 청년 학생들의 외침도 들었다"며 "풍찬노숙하며 단식을 이어가셨던 분들, 한 분 한 분의 뜨거운 나라 사랑에 절로 눈물이 났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청년 여러분, 이 나라와 미래의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마시라.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시라"라며 "청년 여러분께서 용기를 잃지 않는 한,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헌재의 판결이 나온 지난 4일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낸 메시지에서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며 "사랑하는 대한민국과 국민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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