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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여러분 곁 지킬 것" 메시지 두고 與 반응 엇갈려 "국민 사랑 취지", "탈당하고 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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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당내 尹 탈당론에 "시간 드리는 게 기본 예의"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 결정으로 파면됐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민정수석 인사 발표 뒤 퇴장하는 윤 전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 인용 결정으로 파면됐다. 사진은 지난해 5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민정수석 인사 발표 뒤 퇴장하는 윤 전 대통령. 연합뉴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 3일째 자신의 지지단체를 향해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낸 것을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6일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메시지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을 사랑하는 마음은 현직 대통령이나 전직 대통령이나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그런 취지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열린 지도부·중진 의원 간담회 후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윤 전 대통령에 관한 부분은 윤 전 대통령에게 맡기는" 사항이라며 (간담회에서) 큰 의견은 없었다"고 말을 아꼈다.

반면 조경태 의원은 "헌법을 위반한 분이 무슨 할 말이 있으시다고 그런 메시지를 내는 것인가"라면서 "빨리 우리 당을 나가서 메시지를 내든지 하시라고 해야 한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탄핵 반대에 앞장서 온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된 질문에 "이 문제에 대해선 대통령이 입장을 내실 것이고, 대통령에게 시간을 드리는 게 기본적인 예의"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을 지지해온 탄핵 반대 단체인 '국민변호인단'에 보낸 입장문에서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저는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은 파면 사흘째인 이날까지 헌재 결정을 수용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승복' 메시지를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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