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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일 광화문에서 대선 출마 선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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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주 중반 서울 광화문에서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지난 6일 안 의원은 국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와 4선 이상 의원 간담회 직후 만난 취재진에 21대 대통령 선거 출마와 관련해 "이번 주 중반 (출마 선언 장소)광화문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광화문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이유에 대해 "광화문은 우리(나라)의 중심이고 국민 통합의 상징이 돼야 한다는 뜻에서 광화문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선 출마를 하게 되면 국회 여의도 인근에 사무실을 차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함께 개헌 투표도 진행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안 의원은 "제가 몇 주 전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투표도 진행하자고 한 것과 그다지 차이는 없다"며 "현재 과도한 제왕적 대통령제와 국회도 권한을 축소해야 삼권 분립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어 "87년 체제에서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해 반드시 내년에 개헌을 해야만 한다"며 "경선 후보와 본선에 진출한 후보들도 전부 개헌에 대해 공약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른 당 지도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지금 시간이 없다"며 "경선할 시간도 없어서 현행 지도부대로 대선까지 관리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당내에서 탄핵 이후 의원총회에서 국민의힘은 폐족됐다고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회의 압도적 의석과 함께 두 가지 권력을 가지게 된다"며 "아무도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에 굉장히 두렵다.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리 당이 대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당내에서 김상욱 의원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며 "윤리위원회 심사 후 결과가 나오면 거기에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당이 윤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둬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 스스로 어떻게 하면 당과 보수 재건에 도움될지 고민하고 계신다고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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