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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원장 "부정선거 발생할 수 없다…결과에 승복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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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대선 앞두고 "투개표 모든 절차 보여드릴 것"
"엄중한 상황 속 선거 의미 무겁게 인식"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위원장이 7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조기 대선 계획 및 선거 대책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태악 위원장이 7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중앙선관위는 전체회의를 통해 조기 대선 계획 및 선거 대책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엄중한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선거의 의미를 무겁게 인식하고, 헌법으로부터 부여받은 책무를 다하여 엄정하고 공정하게 관리하겠다"며 국민과 정치권을 향해 "결과에 승복해달라"고 당부했다.

9일 노 위원장은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 그는 "짧은 기간이지만 비상한 각오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의 뜻이 선거 결과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계엄 이후 최근까지 4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진영 간의 극심한 갈등이 부정선거 주장과 맞물려 큰 정치적 혼란을 겪었다"며 "수많은 부정선거 소송이 대법원에서 근거 없다고 밝혀졌음에도 계속되는 이런 주장에 안타까운 심정이다"라고 했다.

3천여명의 선관위 직원과 30만명 넘는 투개표사무원, 정당·후보자가 추천한 10만여명의 투개표 참관인이 모든 투개표 절차를 감시한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부정선거는 발생할 수 없다. 사소한 실수나 착오가 발생할 수 있지만 그것이 부정선거로 이어질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도 국민적 관심이 많은 투개표 절차의 모든 과정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수검표 및 사전 투표함 보관장소 CCTV 24시간 공개하고, 언론인을 대상으로 투개표 절차 공개 시연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가 끝난 다음에도 관련 소송이 제기돼 적법절차에 따른 서버 검증 요구가 있거나, 국회 차원에서 선거 절차에 대한 검증 요구가 있다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다. 정당·후보자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께서도 선거 결과를 존중하고 승복해주시길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선관위도 반드시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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