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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李와 달리 법인카드 개인적으로 써 본 적 없어" 대선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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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인천 자유공원·국회서 연이어 기자회견
"지방분권 제도적 토대 만들 것"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지방분권형 개헌안을 앞세우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차별성을 강조하며 "대적한다면 완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진짜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며 "'개헌에 공감하나 지금 시기가 아니다'라는 이 전 대표의 교란용 개헌 입장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오랜 준비 끝에 정치권 최초로 전문에서 부칙까지 완성된 개헌안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것이 진짜 개헌 노력"이라며 "나아가 국가 운영의 틀을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해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앞서 중앙 권력 분산을 위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양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안을 발표한 바 있다.

유 시장은 이 전 대표와의 차별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이 전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거론하며 "나는 30년간 정치활동을 하면서 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써 본 적이 없다. 법인카드는 시민의 돈이고, 국민의 돈인데 어떻게 개인적으로 유용하나"라고 지적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75년 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 바로 이곳"이라며 "거짓과 위선, 선동으로 국민을 힘들게 하는 정치를 끝내고 진실과 정의, 자유가 넘쳐 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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