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1일 안동시 임하면에 있는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를 주제로 광복회 경북지부 주관해 열렸다. 행사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권성연 경북교육청 부교육감,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정대영 광복회 경북지부장,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기념관 추모벽 앞에서의 헌화와 묵념을 시작으로 전통악기(정가·가야금·거문고) 연주로 구성된 기념공연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축가 제창 등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깊은 울림과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은 행사 말미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만세!'를 함께 외치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긍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기념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경북독립운동기념관과 항일의병기념공원 등을 통해 독립운동 유산을 보존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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