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11일 오전 11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파워풀대구! 민선8기 혁신과 도약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제35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퇴임식'을 진행했다.
이번 퇴임식은 그간 '대구굴기(大邱崛起)' 실현에 힘써 온 홍준표 시장의 리더십과 열정을 기리고, 시정 혁신에 동참해 온 300여 명의 대구시청 공무원들이 석별의 정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퇴임식에 앞서 홍 시장은 사무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는 등 대구시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업무를 수행했다. 퇴임식은 ▷시정성과 소개 ▷환송사 ▷특별영상 상영 ▷감사패 및 꽃다발 증정 ▷퇴임사 ▷기념 촬영 ▷환송 행사 순으로 구성됐다.
직원들이 직접 홍 시장에게 감사패와 영상기록 등을 헌정하며, '대구혁신의 발자취'에 대한 깊은 경의를 표했다. 홍 시장은 퇴임사를 통해 지난 여정을 회고하며 시민과 공직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혁신 100+1 사업 중 70%를 완성하고, 나머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지금, 참 힘든 과정이었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여정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비록 시장직은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든든한 후원자로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이제는 대립이 아닌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이며, 그 길에 우리 대구와 대구시민이 중심이 되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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