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선 주자 나란히…김문수·나경원과 햄버거 회동 의미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년·노동 문제 머리 맞대, 향후 대선 경선 국면 단일화 포석 해석도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내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를 열기 앞서 주문한 음식을 들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2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 내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청년 간담회를 열기 앞서 주문한 음식을 들고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선 출마 선언을 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2일 '햄버거 회동'을 갖고 청년·노동 문제를 논의했다.

김 전 장관과 나 의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 후보 누구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연대를 강조, 향후 대선 경선 과정에서의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이날 두 사람 만남은 서울 동작구 중앙대 앞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이뤄졌다.

김 전 장관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청년들이 모든 국가 의사결정 시스템 안에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연금 개혁, 장학금, 일자리 등의 정책은 청년 인구보다 비례를 더 많이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의원도 "오늘 김 전 장관과 학생들의 고민을 같이 듣는 것 자체가 청년들에 대한 진정성을 알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같이 하자고 했다"며 "어느 후보와도 행보를 같이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 회동이 알려지면서 단일화 가능성도 점쳐졌다.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김 전 장관은 "다른 후보 누구와도 만나 뵙고 같이 협력할 것"이라며 "단일화되느냐는 염두에 둘 수 없다. 우리끼리만 하겠다, 이런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 의원도 "심도 있는 관계가 될지, 마지막 경선에서 일대일이 될지 잘 모르겠지만 생각이 공유되는 부분이 꽤 있다"고 여지를 뒀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