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 '어대명' 구도 속 김경수 선전 땐 당내 역학구도 변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득표율 예상보다 저조할 경우 정부·여당 친명계 독식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나서는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민주당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간 총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른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나서는 이재명 전 대표(왼쪽부터),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민주당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 간 총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순회 경선을 치른다. 연합뉴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분위기가 완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결정을 위한 당내 경선 규칙마저 '당심 반+민심 반'으로 결정되면서 이재명 전 대표의 대선 출마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이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실시된 22대 총선 당시 공천권한을 온전히 행사하면서 당을 완벽하게 장악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기록을 깨고 '역대 민주당' 최고 득표율(84.4%)로 당 대표에 재선된 이 전 대표가 대선 경선 최고득표율 기록도 갈아치울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에 당내에선 오히려 '2위 경쟁'이 더욱 관심을 받는 실정이다. 6·3 대선 이후 민주당 당권 경쟁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어서다.

민주당은 15일 대선경선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재명 전 대표, 김동연 경기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접수를 마쳤다.

일단 경선은 3파전으로 정리가 됐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전 대표의 독주가 예상된다. 전날 민주당이 권리당원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대선 예비후보 선출 방식으로 확정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전 대표가 확고한 당내 기반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 전 대표의 낙승을 전망하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에 민주당 내부에선 어떤 후보가 어느 정도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선 후 당내 역학구도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정권을 잡으면 여당 내부에선 자연스럽게 당정일치 목소리가 가장 강하게 나오기 마련"이라며 "대선 후 이른바 '친명계'의 당권 장악이 예고된 수순이지만 이번 대선 경선에서 2위 후보가 선전을 펼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선 경선 2위 후보가 2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한다면 차기 당권과 관련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권에선 큰 충돌 없이 세력교체를 이룬 민주당 내 신(친명계)·구(친문계)주류가 이번에도 질서 있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친노·친문계를 상징하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의미 있는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할 경우 대선 후 정부는 친명계가, 여당은 친문계가 주도권을 쥐는 그림이 그려지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다만 친문계의 득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할 경우 정부는 물론 여당까지 친명계가 독식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대전의 안전공업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적 대책 마련을 약속하며, 화재...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무대를 열어 4만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운집해 뜨거운 환호를 보냈으나 예상보다 적은 인...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일본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문제에 대해 협의 시작을 알리며, 해협은 여전히 개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